목차
대형견이나 맹견에 사람이 물려 다치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 일까지,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접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대형견이나 맹견에게 입마개를 꼭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지만, 제도 자체가 엉성하다 보니 늘상 사고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진돗개가 소형견인 포메라니안을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산책길에 돌아오던 중 입마개를 하지 않은 진돗개를 만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진돗개에 물린 포메라니안은 수술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습니다.

진돗개가 포메라니안을 물어 죽였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20년 9월 25일 밤 10시쯤이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A씨 부부가 반려견 두 마리와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요. 3살 웰시코기와 4살 포메라니안이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난데없이 흰색 진돗개 한 마리가 달려와 포메라니안을 물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진돗개를 떼어내기 위해 도왔지만 성인 남성 4명이 달려들어도 진돗개를 떼내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셌습니다.

1분 45초 만에 벌어진 일. 진돗개 주인은 사고가 발생한 장소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진돗개의 목줄을 놓쳤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씨 부부는 포메라니란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급하게 갔지만, 너무 부상이 심해서 수술조차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술은 커녕 마취주사를 놓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 도착 두 시간 만에 포메라니안은 수술도 못해보고 폐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에도 서울 은평구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 로트와일러가 스피치를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사고는 계속되고 반려동물은 여전히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진돗개는 입마개 착용 의무 없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5대 명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포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법에 따라 맹견 주인은 외출 할 때 개에게 반드시 입마개를 씌워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종류의 개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습니다. 이번에 포메라니안을 물어 죽인 진돗개의 경우에도 맹견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서 입마개를 착용할 의무가 없는 것이죠.
2019년 기준으로 등록 반려견 209만 마리 가운데 맹견은 4천여 마리에 불과한데요. 대형견이고 공격성이 분명한 개이더라도 5대 맹견으로 분류되지 않으면 언제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도적 허점은 현실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해마다 2천명 넘는 사람들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개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된다고 하니 말을 다했죠.
반려동물 1500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행 동물보호법은 허점이 많습니다. 맹견의 종류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총정리 (+효과 부작용)
목차 반려동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우리집의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아플 때,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제대로 치료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반려동물 진료비는 비
deepsightnk.tistory.com
김민교 개 반려견 종류
80대 노인이 대형 반려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반려견의 반려인이 배우 김민교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 목줄고, 입마개도 하고 있지 않은 상태��
into-the-issue.tistory.com
'P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퐁이네 퐁키 프로필 포메라니안 (+유튜브 추천) (0) | 2020.10.09 |
---|---|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총정리 (+효과 부작용) (0) | 2020.09.28 |
강형욱 나이 결혼 강습비 프로필 (0) | 2020.09.26 |
고소영 분양 논란의 전말 (0) | 2020.07.13 |
패리스 힐튼 반려견 학대 논란 (0) | 2020.07.09 |
댓글